남자 자켓, 1만9000원 짜리가 있다니, 이럴수가

우연히 인터넷 뒤지다가, 이건 뭐, 사기인줄 알았습니다. 

남자 자켓이 보통 10만원대 하잖아요 이것도 싼편이고, 20만원대는 하니, 이거야 원 제대로 사면 상관없지만, 샀는데, 좀 싫증나거나 사면, 이거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패션이야 흐름에 따라 바뀌는건데, 애착이 안 가기 시작하면 그냥 새옷만 눈이 가게 마련입니다. ㅠ.ㅠ

그런데 대박 무슨 남자 자켓하나가 1만9000원 짜리라고 써있는거 아닙니까? 순간 저는 이거 또 쓸데없는거 하나 올려놓고 낚시질하는 구나.. 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클릭했는데, 헐~~ 사기는 아니더군요. 게다가 1개가 있는게 아니고, 48가지나 있어서 스크롤를 쓱쓱 한번 내려봤습니다. 

모델을 김수현을 쓰니, 이거 싸구려는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1만900원 짜리 자켓 한번 소개 올려봅니다.

그렇다고 49가지를 다 올려드릴 순 없고, 그냥 어떤 분들이 입으면 좋을까 하는 생각에.. 몇개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요건 약간 차분하신 분이라는 괜찮을듯 합니다. 자켓이 침착한 느낌을 풍기니, 역시 타이도 약간 점잖은 느낌이 납니다.

젊은 아빠라는 괜찮을 듯 합니다. 우리아빠가 젊다면... 아니면 나는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우리아빠한테 뭐 깜짝선물 하나 해주고 싶다면

요 정도 깜짝 선물 괜찮지 않나요? 용돈 조금 모은다면 가능한 금액이니까요. 

남자 자켓이 1만9000원이라니. ㅋㅋㅋ 진짜 대박이네요..

요거는 약간 더 젋은 느낌 납니다. 어깨랑 허리라인이 좀 길어보이네요. 좀 길쭉한 분이 입으면 어울릴까요?

사진상으로 봤을땐 팔도 길어보이네요. ㅎㅎㅎ 저는 상체가 길지 안아서 패스해야겠지만,

잘만 코디한다며 좋을듯 합니다. 아니면 이런 긴 스타일로, 길어보이는 효과를 줄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요건 진짜 멋쟁이 패션입니다. 아직 저는 소화하기에 좀 힘들지만요.

가죽재킷, 남자의 진정한 간지~~ 는 가죽이지요. 요정도면 2만원 값어치 하지 않겠습니까?

좀 날씨 풀리면, 가을이나 봄에 입으면 간지 날것도 같은데. 

아님 요새도 간지나긴 합니다. ㅋㅋㅋ

제가 49개, 다 올리는 것도 힘든거 같고,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하니, 일단 3개만 가져와 봤습니다.

어디 무슨무슨 마켓 가서 사봤자, 세상에 남자 자켓이 이런 가격이 있나요? 깜놀했네요. 부담없이 몇벌 사서 재어놨다가, 캐쥬얼 자켓 정장용 대용으로 쓴다면 이거 딱일듯 하네요. 직장인데, 회사에 자켓하나 가져다 놓고, 벗었다 입었다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옷 찾으신다면 요게 제격이지요. 그렇다고 비싼 양복, 좋은 양복 회사에 가져다 놓을 수도 없잖아요. 일 많이 하는 회사원은 컴퓨터 때문에 가뜩이나 팔목이나 팔꿈치 때타고 그러는데, 이런거 완전,,, 부담없죠.....

아래에 링크 한번 걸어 놓으니, 구경하실 분은 한번 구경해 보십시요^^

패션플러스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