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텐

결혼할 때 알아야할 내용정리 본문

문화생활 후기

결혼할 때 알아야할 내용정리

아!침밥먹기 2016. 7. 2. 16:23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큰 일 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서양이야, 당사자들 끼리 결혼한다해도, 우리나라는 이런말이 있지 않습니까

결혼은 집안끼리 하는 거다.  

한국은, 특히나 혈연 지연 학연이 연결된 우리나라 정서상 당사자끼리 딱 둘이 좋아서 결혼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복잡한 일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결혼비용이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 심지어 수억까지 간다고 하니, 이게 사람마다 상대적이고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래도 전혀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한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사람마다 집안마다 필요한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을 하는 추세이긴합니다만.

남자쪽집에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 여자쪽 집에서는 서운할 수도있는 것이 결혼할때 발생한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처음 하시는 분들, 상식으로 알아야할 내용들을 정리해 봐서 이 글이 조금 도움이 되드릴까 합니다.^^


1. 상견례 - 남녀 가족이 만나 가족끼리 인사드리는 것으로, 남자쪽 부모님, 여자쪽 부모님이 모여서 덕담을 나누고 좋은 자리이지요~

이때 상견례 장소를 잡을때는, 남자쪽에서 부담한다고 합니다. 

상견례 장소를 잡을 때의 요령은 방의 칸막이가 되어있는 곳이 좋습니다. 주위가 시끄러워서 방해된다면 안되겠지요

그래서 칸막이가 반드시있는 곳이 좋고요

메뉴는 한식당이 좋습니다. 한식당이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고, 다양한 종류들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대신에 가격은 어느정도 부담되게 마련입니다.

룸 칸막이가 한식당은 언제나 인기가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웨딩홀 잡기

예비신랑, 예비신부가 돌아다니면서 웨디홀 잡기 입니다. 이때 웨딩플래너를 낀다면 웨딩플래너한테 이러이러한 조건을 말해준다면 알아서

구해주겠지만, 웨딩플래너를 안끼신분은 발품을 좀 파셔야 합니다.

이때 역세권위주로 할것이냐 아니면 웨딩홀빌리는데 무료인데를 할 것인가, 시설이 좋은 곳으로 할것인가 등등

많이 돌아다니면 돌아다닐 수록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특히나 예식장은, 토,일 12시부터 2시까지가 정말 미어터지는 시간대 이므로, 이 시간대는 정말 미리미리 잡지 않는다면 임박해서 잡기에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듭니다. 최소6개월에서 1년 전에 예약하신다면  원하는 시간대와 날짜에 하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야, 

선호도가 많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하실 수 밖에 없겠지요

제 아는 지인도 3개월 급하게 식장을 잡느라, 황금시간대는 구하질 못하고 오전11시30분 결혼을 했다 합니다.^^


게다가, 지불보증인원 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 지불보증인원은 최소식사비용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네요

예를들어, 하객이 200명 올것이라 예측했는데, 50명 밖에 손님이 오지 않았다면 예식장에서 음식을 준비하는데 손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계약시 하객이 오든 오지 않든간게, 최소로 무조건 이 인원만큼은 보장을 해서 음식값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최소지불보증인원 만큼은 사람이 오든 안오든 음식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여러 경우를 따져보고 하객수를 예측해서 계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

웨딩홀 잡으로 가면, 보통 웨딩홀 업체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합니다. 300만원, 500만원, 이렇게 말이지요

그렇게 해놓고, 깍아준다는 식으로 해서, 1,2백만원이 왔다갔다 합니다. ㅋㅋㅋ

날짜마다, 샌드위치 휴일이 껴있냐에 따라, 완전 고무줄 가격입니다. 역시나 발품 신공으로 극복하셔야겠습니다.

좀더 자신에게 맞는 결혼식장을 찾으신다면, 여기저기 견적 받아주시고 결정하시는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참고: 계약을 하더라고 옵션이 붙으면서 추가비용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예도예포"라고 축포를 쏘고 안내 하는 것으로 20,30만원을 더 추가비용 요구

부케 등등이 없어서 추가로, 20,30만원 요구 등등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꼼꼼히 물어보고 확인해야겠습니다.


3. 신혼여행

여행사를 끼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쉬운 방법입니다만, 좀 시간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손수 비행기, 숙소 예약하시면 됩니다.

제 아시는 지인은 반 패키지 방식으로 하나투어로, 에어텔상품(숙소랑, 비행기만 예약되어있음)

스위스, 프랑스를 7일 갔다왔는데 나름 만족하더라고요

허니문 패키지도 괜찮지만, 그런 경우는 여행사의 빡빡한 일정대로 움직여서 본인이 보고 싶은 곳을 볼갈 수가 있다고

숙소랑, 비행기만 하고, 나머지 스케줄은 신혼 부부둘이 알콩달콩 짰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나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휴양지쪽 동남아시아 쪽으로 가거나, 관광쪽 유럽쪽, 미국쪽 등등의 방법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셔야겠죠^^


4. 한복

한복 맞추는데만 100만원에 달하고, 대여하는데만도 거의 50만원에 달합니다.

예식직후 식당에 인사할때 한복을 착용하거나, 스튜디오 촬영할때 입기도 하니

안 맞추시는 분도 있고, 본인 취향대로 하시는 될듯합니다^^


5. 스튜디오, 드레스 , 메이크업

웨딩홀을 끼고 패키지로 하면, 다 간단히 해결됩니다. 편리하기도 하지요~ 아주 악덕 웨딩홀 업체 아닌이상 그런대로 중간이상은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좀 깐깐하신 분이라면 스튜디오(촬영)업체도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드레스업체도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메이크업 업체도 여기저기 알아보신다면 더 확실히 하실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각각 알아보시면, 진짜 많은 발품을 팔지 않는이상은 비용이 오히려 더 추가될 소지가 많습니다.

좋은 웨딩플래너를 끼고, 그 플래너한테 끼고, 업체를 컨택하거나,


아니면 웨딩홀 업체 패키지로 한반에 해결하는 방법


본인이 일일이 조각으로 다 알아보는 방법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6. 예물 (다이아몬드 세트, 진주세트, 커플링)

예물은 3,4개월 전에 준비하곤 하는데요, 요새는 허리허식을 많이 없애는 추세라 

집값이 워낙 남자혼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 남녀가 서로 돈을 보태서 집 전세 얻는데 사용하고, 예물을 거의 간소화 하는 실속 부부들도 많이 있습니다. 


7. 예단3총사

이불세트, 반상기세트, 은수저세트가 예단 3총사인데요~

옛날 시대같은 경우야 이불이 귀한시대이고, 그런시대이다보니 그런 의미에서 예단을 갖추었으나, 요새는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발전하여 이불없는 집 없지 않습니까^^

많이 생략하는 집도 있고들 합니다만..

역시나 결혼은 집안 어른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말이지요~

남자쪽 여자쪽이 서로 뜻이 맞아야 OK인 것이지

한쪽이 예단을 안했다가, 남자쪽 어른이 예의가 아닌것 같다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지라~

역시나 이런 것들은 당사자의 뜻과 생각들도 교환하고 일치해야겠습니다


8. 청첩장 + 식권

청첩장도 10만원대는 족히 합니다. 식권도 1,2만원대는 하고 말이지요

청첩장을 주문하면 식권은 수량만큼 무료로 주는 업체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하면, ㅋㅋㅋ (무료 식권은 다 똑같음)

그날 예식 날에  죄다 전부다 똑같은 식권을 쓰는 경우가 생김..

그래서 도장을 아주 잘~ 찍어야겠습니다. ㅋㅋㅋ 큰 도장으로다 쾅~~

청첩장 보내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청첩장 돌리면서 일일히 밥먹고 커피라도 한다면 이 비용또한 상당합니다.  


9. 혼수품

냉장고, 티비, 세탁기, 침대, 장농, 전자레인지, 식탁, 쇼파 이정도 되겠네요

혼수는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이므로 잘 알아보셔야겠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 곳에서 한방에 일괄적으로 구매하면 좀 할인을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백화점에서 이런 것들을 한방에 결제하면, 금액이 상당하므로, 상품권 혜택 등등을 주곤합니다.


10. 신혼집

이제 혼주 벌어서 집 살수 있는 시대가 아니고, 전셋값 상승조차 감당할 수 없는 시대에 왔습니다.

실속으로 남녀가 돈을 합쳐서 집을 얻는데 보태고

혼수도 같이 사는 경우의 실속파도 많이 있습니다.


결혼이란 것이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의 결혼이란 이런저런일들로 쉬운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해서 절충점을 찾아야겠습니다.


이상 결혼할 때 알아야할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 제가 찾아봐도 엄청난 광고글들만 있고,

정작 도움되는 내용들은 잘 없네요.

진짜 주위에 들은 실전 내용을 토대로 작성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이라도 도움되셨다면

아래에 공감버튼 한번 꾸욱~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