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텐

스위스여행 , 스위스 몬타나 montana 호텔 이용후기 본문

여행이야기

스위스여행 , 스위스 몬타나 montana 호텔 이용후기

아!침밥먹기 2016. 6. 19. 15:08

스위스 여행중에 숙소는 참 중요한 요소인데요

어디를 선택하느냐, 어떤 숙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좋은 숙면을 취하고 여행의 활력소가 되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스위스여행중에 스위스 중앙역 근처에 있는 몬타나 호텔 기록을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2016.4.25 수요일 늦은시간 21:30 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낮에 인터라켄에서 산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오는 일정이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대단히 늦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스위스HB 중앙역에서, 스위스 montana 호텔까지 잘 찾을 수 있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길을 안다면 찾기 쉬운데, 모른다면 어려울수도 있겠네요.ㅎㅎ

하여튼, 잘 찾아갔습니다. 


MONTANA 41-43-366-6000


유럽은 호텔마다 택스(tax)가 다른가 봅니다.

제가 묶은 montana 호텔은 따로 택스를 받거나 하질 않았습니다.

이건 좋더군요.


전날 스위스 루체른에서도 숙소에 머물렀는데, 루체른에서는 받았는데

이 몬타나 호텔에서는 안 받네요^^



입구는 전반적으로 어둑어둑한 느낌입니다.

제 스타일이랑은 좀 안 맞는듯..ㅋㅋ

좀 약간 발랄한 스타일은 좋아하거든요. 

사장님이 약간 고전틱한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스위스 몬타나 호텔 데스크

약간 엄숙한 분위기~~


체크인을 하니, 

이런 종이를 주면서 와이파이 를 가르쳐 줍니다. 

제가 체크인할때의 지배인은 남자인데

약간 어설픈 영어발음으로 설명을 하는데, 제가 잘 못 알아들을 정도였는데

이 남자.ㅋㅋㅋ 좀 저랑 코드가 맞질 않더군요.

그 이야기는 조금 이따 등장.


조식은 평일은 6:30분부터 10시까지

토,일은 7:00 부터 11시까지 입니다.

종이 주면서 말로도 한번 가르쳐 주네요.



제가 배정받은 방은 108호 이었는데요

참 독특한 디자인의 복도였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유리로 되어 있고

엘리베이터 나오자 마자,

이런 조형물도 있고~

약간 으시시한 느낌.. 왜 일까요.ㅎㅎㅎ

유럽의 고귀한 건물에 들어온 느낌...

웬지 이런곳에서 떠들면 혼날것 같은 그런 느낌있잖아요.~~ 




카드 키를 받았는데

잘 안됩니다. 한번에 딱 꽂으면 되는것이 아니라

약간 꽂은 다음에, 살짝 뒤로 당길때 연두색 불이 들어오면서 열리더라고요








방은 들어가자마자 우측이 바로 화장실

그리고 침대, 책상하나

왼쪽 구석에 옷장이랑 금고 요게 다입니다.

TV는 스위스말로 나와서 한 5분 틀어봤다가, 다시 껐네요.ㅋㅋㅋ


침대는 두개가 붙어 있습니다. 힘으로 밀면 떨어뜨릴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떨어뜨릴 공간은 없네요.ㅎㅎㅎ


스탠드는 좋아보입니다. 전기를 물 끓일 수 있는 기계도 있고요~

잡지들~~


화장실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욕조에는 커튼식으로 되어 있고~


그런데 문제 발생, 화장실이 불이 안 켜지는 겁니다. 



바로 오른쪽에 스위치 버튼이 조그맣게 보이긴 하는데

아무리 딸깍딸깍해도 켜지질 않습니다.


한 수십번 해보다가 도저히 안되서.

다시 1층 데스크에 내려가서 화장실 불이 안 켜진다고 하니까.

데스크 남직원 왈~ 다시 한번 해보라는 말.

다시 한번 해봤다고 하니까. 

나한테 영어할줄 아냐고 갑자기 묻더군요.-_-;

이건 뭐지.


자기가 조금있다가, 직접 올라오겠다는 말을 하고 저먼저 올라와서

열 받아서 화장실 스위치 계속 왔다리갔다리 하니까

그 직원 올라올때쯤 되니까 불이 켜지더라고요 -_-;

이건 뭐지.ㅋㅋㅋ



제가 특별히 건든건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요

제 생각에는, 뭔가 데스크쪽에서 제어장치를 껐던건 아닐까라는 별의별 생각이 듭니다만.ㅋㅋㅋ

아무튼, 불이 켜저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전반적으로 칙칙한 분위기라. ㅠ.ㅠ 잠만 열심히 자다가 왔네요.


제가 봤을때, 그 직원은 참 불친절하더라고요. 직접적으로 불친절한건 아닌데

약간 귀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맞이한 여직원은 그런느낌이 없었습니다만. 기분탓일 수도있겠네요.ㅎㅎㅎ


유럽의 욕조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샤워할때마다 아무리 커튼을 치고 샤워를 해도, 샤워를 하다보면, 물이 튀기기 마련인데

변기쪽으로 물이 안 떨어질래야 안 쩔어질수가 없네요.

그래서 항상 샤워끝나고 물이 흥건해서, 타월하나를 화장실 바닥에 깔아 놓을 수밖에 없네요. ㅠ.ㅠ


역시 화장실은 대한민국이 최고~~


아무튼, 몬타나 호텔 역에서 가깝고

중후한 스위스맛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가보실만한 곳일것 같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