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기, 루체른에서 반드시 해야할 일, 무료 기념품 받는 방법 (바흐만 빵집 무료 초콜릿 , 카사 그란데 키홀더)

스위스 여행을 가기위해, 많은 조사를 하였습니다.

책도 빌려보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지인들한테 물어도 보고..

잠을 줄여가며, 블로그 검색질중..

루체른에서 뭔가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루체른에서 무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제가 입수한 글은 몇 년이 지난 글이라 지금도 가능한가?라는 약간의 의구심도 들면서..

말도 안 통하는데. -_-; 이 지구반대편의 땅에서 과연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솔직히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못 받을 줄 알았습니다.

일이 순리대로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보를 입수해 보니.

1. 무슨 책자를 입수한다.

2. 그 책자를 가지고 기념품을 받는다..

이게 대략적인 정보였는데요..

막상 스위스 루체른 에 도착하니.. 루체른 역에 그런 책자는 없고, 그냥 찌라시 잡지책 밖에 없는 겁니다.

그것도 약간 깨진 안내데스크에 말이지요.헐.ㅋㅋㅋ

i 가 제가 알기로는 안내데스크인데.. 뭔 책자가 있다는 건지.ㅋㅋㅋ

아주 그냥 역 안을 샅샅이 뒤져봅니다. 뭔 안내책자? 뭥미.ㅋㅋㅋ

없습니다. 없어요.ㅋㅋㅋ

기차 역 안 끝까지 들어가 보았는데, 쓰레기통 뿐.ㅋㅋㅋ

담배냄새 나서 철수...

참고로, 우리나라는 공공장소에는 금연구역인데

이곳 유럽은 흡연의 생활화 되어있습니다. 

흡연자들에겐 천국인듯.ㅎㅎㅎ

여자간 남자간 길가다가 담배 뻑뻑피고

참고로, 루체른역 담배 냄새로 약간 쩝니다.ㅋㅋㅋ

다시 기념품 스토리로 돌아와서.ㅋㅋㅋ

정말 엄청 찾아헤맨듯..

참고로, 루체른역, 좌측끝쪽에는 무슨 면발집이 보이던데.. 먹으려다가 패스하였습니다.

서서 처량하게 먹어야 되는것 같더라고요.ㅎㅎㅎ

그러다가, 루체른역을 이잡듯이 뒤지다가.

오른쪽 끝에, 무슨 안내데스크 처럼 되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상점인줄 알았는데,

인포메이션 센터라는 곳이더라고요...

그냥 무료책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돈받고 파는 물건들도 있지만요.ㅋㅋㅋㅋ

혹시 여긴가 하고 들어갔는데...

제가 기존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시티가이드북이라고 써있고, 백조가 2마리 보여야 한다고 해서..

눈에 불을 켜고 백조를 찾아보았는데, 백조는 안 보이더라고요.ㅋㅋㅋ

도대체 백조 사진은 어디있는건지.ㅋㅋㅋ

그러다가 책을 막 뒤지다가 드디어 발견.ㅋㅋㅋ (아마 책이 개정되어서 겉 표지가 바뀐듯 합니다.)

OFFICIAL CITY GUIDE 2016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 안에 있는 2개의 쿠폰을 찢어서, 가게에 가져다 주면 바로 무료 기념품을 받을 있다 이거지요.ㅋㅋㅋ 또 책을 계속 뒤적뒤적...

조금 페이지를 넘기시다 보면, 요런 페이지를 발견 하실 수 있으십니다.

bachmann 바흐만 빵집에 가서

(( 오른쪽 젤 위에, 오란색으로 뭐라 적혀있습니다. ))

공짜로, 초콜렛 얻어라 뭐 이런 문구.ㅋㅋㅋ

1차 미션, 이거 이쁘게 찢어다가 이 bachmann 에 가져다 주면 초콜렛을 줍니다.

좀 더 책자를 더 넘기다보면 요런 페이지 발견

2차 미션, casagrande  카사그란데 기념품 가게에 요 페이지 가져다주면

무료 키링 받을 것이다. 라고 적혀있네요.ㅋㅋㅋ

일단 1차 미션의 바흐만 빵집 알아봅니다. 

제가 가보니, 루체른에 바흐만 빵집이 3개나 있더라고요.ㅋㅋㅋ

일단 제일 만만한 곳은, 루체른역 내리자 마자 바로 보이는 바흐만빵집. 이곳은 초콜렛 교환 안해줍니다.

본점으로 가야 교환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쭉가다 보면 본점이 보이고... 쭉 지나 우측으로 쭉 가다보면,  강쪽에 가판대 비스무리한 곳에도 바흐만 빵집이 있습니다.

이 가판대 비스무리한 바흐만 빵집에서, 초콜릿 교환 되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거절당했네요.ㅋㅋ 

바흐만 빵집 본점은, 버스정류장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저기 사진 보시면 오른쪽 끝에 bachmann 이라고 적혀있는데 보이시나요?ㅋㅋ

웃긴것이, 안에서 영업한다고 적어놓으면 될 것을.

겉에는 돌아가라는 식으로 적혀있어서, 건물 안에 안 들어가보고 뺑뱅 돌아다녔네요. 

근데 저만 그런것이 아니고, 관광객들 대다수가 한참을 헤매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바흐만 빵집에 , 아까 안내책자에 있는 그 종이를 가져다주면, 이런 초콜릿으로 교환해 줍니다.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뭐 주면서 달라고 이야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찢어진 쿠폰종이 내밀면 그냥 자동으로 줍니다. 

아무튼, 덕분에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ㅎㅎㅎ

그 다음에, 카사그란데 기념품 가게는 바로 옆에 보면 바로 보이십니다.

카사그란데 기념품 가게는 도저히 안 볼수가 없습니다. 

바로 보이거든요, 비슷한 가게도 없고. 딱 1개의 가게 있습니다.

게다가 관광객들도 무지많아서, 그냥 보면 딱 보입니다.

저 갈때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몰려와서, 기념품가게에 중국사람들이 벌떼같이 들어와서 정신이 없더라고요.ㅋㅋㅋ

역시나 그 쿠폰종이를 내밀면 이렇게 키홀더 무료로 줍니다.

이것도 받을때, 특별히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냥 종이 내밀면, 알아서 자동으로 줍니다.ㅋㅋㅋ

(참고로, 팁을 드리자면, 2층으로 올라가서 교환하면 좋습니다. 저는 1층에 말하니까, 2층 데스크로 올라가라고 하더라고요)

시티 투어책만 찾아서 종이찢어서, 가져다만 주면, 받을 수 있으니, 무지 쉬운 미션입니다.

게다가 루체른역에서 바흐만빵집 본점과 카사그란데 기념품까지의 거리는 정말 가깝지요~~

참고로, 1인 1개만 가능합니다.

제 앞에 중국관광객이 2개를 내밀면서, 1개는 받고, 1사람은 저기있다고 거짓말치면서 하나 더 달라고 했는데

거절 당하더라고요.ㅋㅋㅋ

1개도 고마운데.. 2개 달라는 건 좀 욕심 같아요..ㅋㅋㅋ

솔직히 초콜릿은 먹는거라, 사라지는데

이런 키 홀더는 남는거라. 요게 좀 더 애착이 가긴합니다. 

스위스 루체른역에서 씨티투어 가이드책만 발견하셔서

1. 바흐만 빵집(본점)에서 초콜릿받기

2. 카사그란데 기념품가게에서 키홀더받기

스위스 루체른 을 가신다면, 반드시 하셔야 할 미션 아닐까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목표가 있어서 책자를 찾아 이리저리 2,3 시간은 소요했지만, 

나름 쏠쏠한 추억이 남는 재미있는 사건이었습니다.ㅎㅎㅎ

혹시 루체른으로 가신다면 이 2가지 미션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때까지 그 책자(office city guide 2016) 가 있다면 말이지요.~~~